맨 먼저 실시하는 작업은 현재 TV의 설정값을 확인/측정하는 것과 4K TV와 연결된 장비들이 최적으로 연결되었는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그 뒤 밝기, 명암, 선명도, 화이트 밸런스, 색농도, 색상에 관한 설정을 합니다. 또한 설정이 가능하다면 감마, CMS 작업을 추가 진행합니다. 일부 TV의 경우 CMS 기능이 없거나, 부족할 수 있는데 이 경우는 가능한 한 최적으로 셋팅합니다.
가장 중요한 작업 중 하나인 그레이 스케일(화이트 밸런스) 은 보통 TV 제조시 시간 부족을 이유로, 혹은 굉장히 밝은 TV 를 전시장의 고객에게 보여줄 목적으로 캘리브레이션이 되지 않은 채 출시됩니다. (하지만, 최소한 ISF 모드나, THX 모드는 그래도 표준에 근접하는 셋팅값을 보여준다)
그레이 스케일(계조)이 좋지 않으면 어두운 화면에서 색상이 정확하지 않고, 부자연스러워 보입니다. 그레이 스케일은 색상 분석기를 통해 최대한 정확히 D6500 에 맞도록 설정을 하게 됩니다. 이 작업은 꽤 오랜 시간이 걸리므로 인내가 필요한 작업입니다.
그 다음은 기본 설정으로 다시 돌아가 세부 조정을 다시 합니다.이것은 나중에 한 작업이 이전 작업의 내용을 변경시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반복적인 작업 이후에 캘리브레이션이 종료되면 새로운 셋팅 값으로 익숙한 영상을 감상해 봅니다. 제대로 설정이 되면 디스플레이가 좀 더 가라앉아 보일 수도 있지만, 더욱 생동감있는 색과 디테일을 보여주게 됩니다.
캘리브레이션 작업은 디스플레이의 종류와 서버스 메뉴/고급 설정 항목의 기능에 따라 소요 시간이 결정됩니다. 보통의 평면 TV는 2시간에서 4시간까지 걸립니다.
만약 캘리브레이션 하는 과정을 지켜보고자 하시면 기꺼이 작업 내역을 설명해 드립니다. 하지만, 보통의 경우 불빛이 없는 곳에서 오랜 시간 지루한 작업을 지켜보는 것이 그리 쉽지는 않으실 겁니다.
어떤 분들은 만약 THX 캘리브레이션을 하고 나면 작업 전/후가 어떻게 달라질까 궁금해 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캘리브레이션을 하면 그 디스플레이의 모든 성능을 외부로 최대한 끄집어 내므로 상당한 성능 차이를 보여줍니다. 이것은 마치 잘 에이징된 스피커가 에이징 이전의 스피커와 보이는 차이와 유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레이 스케일, CMS 와 기타 다른 설정들이 끝나고 나면 TV는 뛰어난 화질을 보여줄 것입니다.
기타 : 모든 TV 는 각자 서로 다른 셋업 항목을 가지고 있어 그 작업과정이 조금씩 다를 수 있음..
THX 캘리브레이션 비용: 30만원
- 4K 신호 생성기를 통해 HDMI 단자 별로 셋업하며 4kp/24 모드에서 캘리브레이션 진행.
- LG 4K TV 의 경우 SDR 야간, SDR 주간, HDR10, 돌비 비전 총 4가지 모드 작업
- 삼성 4K TV의 경우 SDR 야간, SDR 주간, HDR19 모드 총 3가지 모드 작업
- 그레이 스케일, 감마, CMS 등 가능한 셋업을 모두 캘리브레이션
- HDR10 과 돌비 비전은 TV의 최대 휘도를 측정 후 TV 내에 저장함.
- 3D TV의 경우 3D 캘리브레이션 진행
- 작업 전/후의 그레이스케일을 포함한 작업 결과 리포트/그래프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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