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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은서윤서입니다.


최근 삼성의 고급 프로젝터 A900b 를 캘리브레이션할 기회가 있어 다음과 같이 간단한 리포트를 작성해 보았습니다.


삼성은 이미 프로젝터 시장에서 손을 떼고 주력 HDTV 등에 힘을 쏟고 있지만, 캘리브레이션의 대부 조 케인과 함께 작업한 프로젝터 A900B 는 3년이 지나도 여전히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프로젝터였습니다.


철저히 인스톨러에 의한 제품 판매에 주력했던 제품답게 캘리브레이션의 최근 흐름과는 달리 서비스 메뉴에 들어가야 작업할 수 있는 메뉴들이 있어 기존 작업했던 프로젝터와는 다른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물론 기본 사용자 메뉴에서도 선택할 수 있는 메뉴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좀 더 완벽한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서비스 메뉴 접근이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다음은 서비스 메뉴에 들어갔을 때의 몇 가지 스크린샷입니다.

사진 3.JPG

사진 1.JPG


서비스 메뉴에서 작업할 것은 크게 2 가지가 있는데, 그레이스케일을 맞추는 작업과 감마 커브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특이한 점은 삼성 프로젝터 내에 제공되는 컬러 테스트패턴을 이용해 실제 색측정기로 측정한 raw data 즉, x, y, Y 와 같은 값들을 서비스 모드에서 입력해 주면 Grayscale 관련 셋팅이 자동으로 된다는 것입니다. 아래는 RGB 데이터를 입력하는 서비스 메뉴의 일부 입니다.

사진 2.JPG


그리고, 다음은 감마 커브를 선택하는 화면입니다. 사용자 메뉴에서 기본 제공되는 3가지의 감마는 2.2 - 2.4 사이의 감마와는 거리가 있어 서비스 메뉴에서 추가 제공하는 User 1 - User 4 까지의 감마를 선택해주면 만족할 만한 감마 커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사진 6.JPG



캘리브레이션 작업 전의 프로젝터 상태...


grayscale.jpg

위 그래프는 그레이스케일의 모습으로 10 - 100 IRE 사이의 화이트밸런스가 일정한 패턴을 보여주는 것은 훌륭하다 하겠으나, Red와 Blue 가 약 10% 씩 부족한 상태를 보였습니다. 이것은 출시 후 몇 년의 시간이 흘러 그레이스케일이 조금씩 변한 것인지도 모르겠으나, 조 케인이 작업한 프로젝터라 하기엔 아쉬운 기본치입니다. 흰색 계통에 전반적으로 녹색끼가 도는 형국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2012-11-12_005928.png

위 그림은 캘리브레이션 전의 색좌표를 측정한 내용인데, 왼편 그래프 안의 네모 모양의 레퍼런스 색좌표 위치에 화이트 및 RGB CMY가 상당히 정확하게 들어 맞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삼성 A900B는 출시하기 전에 팩토리 캘리브레이션이 된다는 말처럼 기본 출시 값이 훌륭하다고 하겠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오른편 Luminance 항목은 역시 A800B과 마찬가지로 Red와 Blue가 과도한 광량을 보인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것은 '나는  삼성 DLP 의 짱한 맛이 좋다' 라는 분들이 Red와 Blue 의 과한 광량에 길들여지게 만든 이유이기도 합니다. 과도한 광량은 좋지 않습니다. 


gamma.jpg

다음은 문제의 감마 값인데, 전반적으로 감마값이 너무 높고, 특히 상위 IRE로 갈수록 감마값이 2.6을 향해 달려가는 것이 표준과는 너무 거리가 멉니다. 감마 '필름' 옵션을 선택했을 때의 그래프인데, 기본 2.2 에서 최대 2.35 정도의 플랫한 감마가 필요한 상황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캘리브레이션 작업 후의 변화된 그래프


grayscale.jpg

캘리브레이션 작업 후의 그레이스케일의 그래프로서, 처음의 부족했던 Red와 Blue 를 좀 더 채워놓은 모습니다. 이 작업은 서비스 메뉴에서 RGB 의 값을 재입력함으로서 변경된 모습입니다.


2012-11-12_005950.png

왼편 색좌표의 경우는 캘리브레이션 전의 훌륭했던 그래프에서 아주 약간씩은 변화를 주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오른편의 Luminance 그래프에서는 R, G, B 빛의 양을 상당부분 내려 눈에 부담을 주지 않는 부드러운 화면으로 변경하였습니다. 


gamma.jpg

또한, 문제가 되었던 감마 값도 평균 2.35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서비스 메뉴의 감마 조정으로 평탄하게 변경되었습니다.



캘리브레이션 이후의 느낌.


원래 좋은 렌즈를 사용한 프로젝터는 캘리브레이션과 상관없이 훌륭한 유니포머티, 샤프니스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는데, 삼성 A900B 도 그런 느낌을 주는 기종이었습니다. 화면의 가운데, 모서리에 관계없이 훌륭한 화면과 정확한 컨버젼스를 보여주었고, DLP 특유의 굉장히 샤프한 이미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최근의 중급 프로젝터들과 비교해 보아도 뒤떨어짐이 없는 프로젝터라 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일반적인 DLP 프로젝터가 가지는 약점 즉, 명암비와 아쉬운 블랙의 깊이는 A900B에도 존재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아래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IRIS 를 수동 82 로 놓았을 경우, 블랙은 0.006 fL로 측정되었는데, 이것은 최근의 중급 프로젝터가 0.005 에서 0.002 fL 까지 내려가는 블랙을 보여주는 것과 비교했을 때, 조금 아쉬운 부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초기 발매시 1,000 만원을 호가하는 제품이었는데, 작년 출시된 800만원대 소니 VW95의 IRIS를 끈 상태의 블랙에는 미치지 못하였습니다. 

참고로 고객의 스크린 사이즈가 100 인치가 되지 않았고, 설치 거리도 비교적 가까워 밝은 화면에(전체 광량이 높음) 익숙해진 터라 100% 화이트시의 밝기가 표준 12 - 16 fL 보다는 조금 높게(19fL) 설정하였습니다. 거기에다 조금 뜬 블랙인 원인이 되어 전체 명암비도 대략 3.000 : 1 대의 값이 나온 점은 아쉽다 하겠습니다.


명암비_Iris_off.png


하지만, 2D 프로젝터로서는 여전히 훌륭한 성능을 내고 있는 제품이므로,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다면 2013년에도 여전히 좋은 선택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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